2026년 9월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길이 3m가 넘는 상어가 신고됐습니다. 다음 날과 20일에도 관찰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산책로 가까운 도심 수로라는 점 때문에 관심이 커졌지만, 확인된 사실은 공포성 제목보다 좁습니다.

현재 판단: 국립수산과학원은 갈색 외형의 약 3~4m 상어를 무태상어로 추정했습니다. 포획되거나 사람을 공격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8일 이후 관찰된 상어가 모두 같은 개체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상어 사건을 설명하는 AI 생성 항만 일러스트

AI 생성 설명 이미지. 실제 부산 북항 현장이나 해당 개체를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사건 시간표

시각 확인된 내용 근거
9월 18일 08:57경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최초 신고. 갈색, 약 3~4m, 무태상어 추정 헬로tv뉴스 현장 보도·SBS 후속 기사
9월 18일 해경이 구조정·함정·특수구조단·퇴치 장비로 외해 유도 시도 헬로tv뉴스·SBS
9월 18일 무리하게 몰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수과원 권고에 따라 적극 유도 중단 SBS
9월 19일 13:05경 같은 수로 재신고, 부산시 안전안내문자 SBS
9월 20일 약 3.5m 갈색 상어가 사흘째 관찰됐다는 현장 사진 보도 뉴시스

왜 잡지 않고 지켜봤나

첫 신고 뒤 부산해경은 외해로 유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은 무리하게 몰아낼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고 자문했습니다. 해경은 적극적인 유도를 멈추고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빠져나가도록 관찰했습니다.

이는 상어를 무조건 보호하거나 시민 안전을 포기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좁은 수로에서 대형 야생동물을 자극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이려는 대응입니다.

19일 부산시는 산책객과 인근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수변 난간 뒤에서 거리를 두고 상어를 자극하지 않는 안전 원칙을 표현한 AI 생성 일러스트

AI 생성 안전 일러스트로, 실제 부산 북항 현장이나 해당 개체를 촬영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상어를 보기 위해 난간 밖이나 물가로 접근하지 마세요.

같은 상어가 사흘 머문 것일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SBS는 19일 발견된 상어가 18일 개체와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고 전했지만, 첫 개체가 계속 머문 것인지 다른 개체가 새로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능: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 상어가 관찰됐다.”
  • 불가: “같은 무태상어 한 마리가 사흘 동안 갇혀 있었다.”

종 역시 형태를 바탕으로 한 추정입니다. 유전자 검사나 표본 감정으로 확정됐다는 공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태상어는 위험한가

국립수산과학원은 2026년 6월 보도자료에서 무태상어를 청상아리·청새리상어와 함께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대형 상어류로 분류했습니다. 가까이 접근하거나 자극해서는 안 됩니다.

동시에 이번 북항 사건에서 공격이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격 사례 없음”과 “위해 가능성이 있어 거리 유지 필요”는 모순이 아닙니다.

무태상어를 참고해 제작한 대형 연안성 상어 AI 생성 대표 이미지

AI 생성 대표 이미지. 북항의 실제 개체 사진이 아니며, 공개 보도상 종은 무태상어 ‘추정’입니다.

수온 상승이 직접 원인인가

이번 한 개체의 직접 원인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026년 6월 발표한 동해안 자료는 넓은 배경을 보여 줍니다.

  • 2026년 1~6월 동해안 대형 상어류 출현: 46건
  • 전년 같은 기간: 12건, 올해가 3.8배
  • 2026년 4~6월 동해안 평균 표층수온: 16.3℃
  • 평년 대비 1.1℃, 전년 대비 1.9℃ 높음
  • 수과원 분석: 수온 상승과 고등어·참다랑어 등 난류성 먹이원의 분포 확대가 유입 증가에 영향을 줌

하지만 이 수치는 동해안 전체에 관한 자료입니다. 북항 상어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가 아닙니다. SBS는 먹이를 따라 수로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을 전했지만, 이는 가능한 설명이지 단일 원인의 확정이 아닙니다.

시민 안전수칙

  1. 물 안에 있다면 즉시 침착하게 밖으로 이동합니다.
  2. 난간 안쪽에 머물고 수변 가장자리로 다가가지 않습니다.
  3. 먹이를 던지거나 물체로 찌르는 등 자극하지 않습니다.
  4. 보트·패들보드·드론 등으로 가까이 추적하지 않습니다.
  5. 위치·시각·이동 방향을 해양경찰이나 지자체에 알립니다.
  6. 안전문자, 안내방송과 현장 통제를 따릅니다.
  7. 종·크기·공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단정해 공유하지 않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일반 안전 원칙은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물 밖으로 이동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것입니다.

확인된 것과 미확인 주장

구분 내용
확인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9월 18~20일 상어 관찰
확인 첫 신고 18일 08:57경, 재신고 19일 13:05경
확인 첫 보도 기준 갈색 외형, 약 3~4m
추정 무태상어
미확인 관찰 개체의 동일성
미확인 북항 진입의 단일·직접 원인
확인되지 않음 포획, 사람 공격, 인명피해

상어 한 개체의 출현만으로 “북항 생태계가 건강해졌다”거나 반대로 “부산 바다가 위험해졌다”고 판정할 수도 없습니다. 수질, 먹이생물과 종 다양성의 장기 자료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실용적인 태도는 공포도 구경 경쟁도 아닙니다. 거리를 두고, 자극하지 않고, 통제에 따르며, 확인된 정보만 공유하는 것입니다.

확인일: 2026-09-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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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목차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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